어제와 같이 오늘도
온종일 Exercises 풀었는데
아직 7과까지밖에 못 나갔다.
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다 보니
중간에 조바심이 들어 그냥 접고
서둘러 머신 공략을 시작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
여러 번 고민이 되었지만
중간에 타쿠랑 산책을 하며
마음을 다잡았고 다시 꾸역꾸역
Exercises를 풀어가고 있다.
랩 사용 시간이 제한되어 있고
문제를 푸는데 자꾸 막히다 보니
이게 정작 시험 준비를 하는 것과
별 상관이 없는 작업에 에너지와
시간을 쏟고 있는 것은 아닌가
의구심이 들었었는데
이 모두
필요한 과정이라 여기며
계속 해나가기로 한 것.
덕분에
머리로 아는 것과
실제로 해보는 것이
얼마나 다르고 중요한지
다시 한번 깨닫는다.
강의 들을 때는 그렇지 그렇지~
다 아는 거지하며 넘겼던 것들도
직접 해보면 다른 경우가 있는데
뭣보다 형편없는 내 기본기와
실력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으니
그냥 모두 해 나가야 한다.
더 열심히 더 열심히..
OSCP의 모토가 'try harder'인데
기가 막힌 모토가 아닐 수 없다.
정말 잘 지었다.
막혀도 돌아갈 곳이 없다.
어떻게든 다 뚫어야 한다.
암튼 새 계획은 이렇다.
일차적으로 제공받은 강의 자료와
Exercises + 보고서 작성은
돌아오는 주 일요일까지 끝내는 걸로 한다.
이걸로 2주를 투자하는 게 될 테고
그 후로 남는 6주 동안 머신 공략을
할 것이다.
일주일간
하루 평균 수면시간 : 5시간 반
하루 평균 공부시간 : 12시간
수고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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